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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34기) 캠핑은 잘 다녀왔니?


Dear 김민준 캠핑 다녀온 사진은 정준선생님께 받아서 보았어. 아빠 깜짝 놀랐잖아 너 옛날에는 조그만 강아지만 봐도 놀라서 도망 다녔는데 셰퍼드 같이 큰 개가 뛰어다니는데도 너 태연하게 있더라?? 올~~~~~ 아마 캐나다 홈에서 사귄 "머그"때문에 그런가?? 막상 친해지니까 강아지들이 그렇게 무섭진 않지?? 개와 고양이는 사람과 가장 친한 동물이니까 너무 무서워 하지 않아도 돼 물론 동물이기 때문에 항상 사람말을 잘 듣는건 아니니까 위험할땐 조심하는게 좋고~

지난주도 그렇고 아빠가 일찍 출근하는 날만 전화가 와서 민준이 얼굴을 못봤다. 보고싶다 아들~

엄마 말로는 액티비티로 탁구를 시작했다고 들었어 아빠도 탁구 엄청 좋아하는데 ~ 나중에 한국에 오면 아빠랑 1:1 OK? 아빠도 잘치진 못하지만 열씸히 해볼게 ~ 탁구는 중국과 우리나라같은 동양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나왔었어.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몇명 나왔었는데 요즘은 탁구 인기가 시들해서 그런지 좀 뜸한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옛날에는 골목마다 탁구장이 있을 정도로 탁구가 인기있는 스포츠였고 많이들 즐겨했지 한번 열씸히 해봐~ 혹시 민준이도 소질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지난주말엔 범준이가 자기도 캠핑가고 싶다며 하도 졸라대서 엄마아빠랑 캠핑을 다녀왔는데 그만 하루종일 비가 내리질 뭐야... 마침 태풍이 지나가는 날이었어서 비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 왔어. 결국 꼬치구이 몇개 해먹고서는 하루종일 숙소에서만 뒹굴뒹굴했어 (재미없었어 우앙~) 빗소리가 시끄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서, 다음날 엄마는 집에와서 낮잠을 잤단다 ㅎㅎㅎ 근데 장소는 되게 괜찮더라~ 민준이 돌아오면 우리 가족끼리 다같이 한번 더가자~ 범준이도 형아오면 같이 가자고 약속했어~ 아빠가 맛있는 꼬치 해줄게

요즘은 엄마 아빠가 살이 많아 쪄서 살뺀다고 운동을 열씸히 하고 있어 집앞 공원을 몇바퀴씩 돌고, 가운데 공터에선 에어로빅(음악에 맞춰서 율동을 따라하는 운동)을 하는 아줌마들과 섞여서 율동도 따라해보고~ 특히 엄마는 에어로빅을 좋아하는것 같더라~ 아빠도 사실 음악에 맞춰서 율동하는걸 좋아하는데 거긴 전부 아줌마들밖에 없어서 섞여서 하기가 좀 창피해 그래서 아빠는 운동장만 뱅글뱅글 돌고 있어 하하하

민준이는 날씬해서 살 뺄 필요는 없겠다. 대신 씩씩하게 운동 잘하고~ 음식 잘 챙겨먹고~ 건강해져서 돌아와야해~ 알았지?

항상 민준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씀.

추신#1) 편지를 좀 자주 쓰고 싶은데.... 게시판에 편지 쓰는 사람이 적어져서 아빠만 쓰는거 같아서 좀 그래 추신#2) 그래도 아빠는 꼬박꼬박 쓸거야~ 걱정하지 말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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